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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의 가치를 말하는 책 - 생각이 직관에 묻다

by 다준 2018. 10. 24.

직관의 가치를 말하는 책


듣기감수성 중 직관판단에 대한 생각과 지식을 정리하고 영감을 준 책.

같은 범주의 책으로 블링크가 있음.




35쪽

어느 유명한 대학병원의 소아과는 미국에서도 최고의 의료진으로 인정받는다. 수년 전 이 병원에 21개월 된 케빈이라는 아기가 입원한 적이 있다. 케빈의 건강 상태는 거의 모든 면에서 문제가 있을 정도로 심각했다. 안색이 창백하고 몸이 바짝 마른 아기는 심각할 정도로 체중 미달이었고, 먹기를 거부했을 뿐만 아니라 고질적인 귓병을 앓았다. 케빈이 이렇게 된 것은 그가 7개월 되었을 때 아버지가 가출한데다, 엄마마저 툭하면 파티 등으로 놀러 다니느라 제때 우유를 주지 않았고, 어떤 때는 병에 든 이유식이나 큰 아이들이나 먹을 수 있는 감자튀김을 강제로 먹였기 때문이다. 젊은 주치의는 바짝 마른 케빈의 팔에 주삿바늘을 꽂고 채혈하는 것을 괴로워했다. 케빈은 주삿바늘로 온몸이 만신창이가 되고 나서 음식을 먹지 않았다. 의사는 직관적으로 관혈적 검사를 최대한 자제하고 보다 온화한 환경을 조성해주기로 했다. 그러자 케빈이 우유를 먹으면서 건강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참 의사들은 젊은 의사가 비전통적인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결국 젊은 주치의는 고참 의사들의 뜻을 저버릴 수 없었고, 여러 전문의들이 케빈의 치료를 분담했다. 그들은 자신의 전문 진료 기술을 케빈에게 시행하는 데 관심을 기울였으며, 의학의 개념에 따라 질병의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자신의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운명을 신뢰할 수 없었다. “진단을 통해 병명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기가 죽는다는 것은 곧 우리의 실패를 의미한다.”

케빈은 9주에 거쳐 CT 촬영, 바륨 조영 검사, 각종 생체 조직 검사, 혈액 배양, 여섯 번의 요추천자, 초음파 검사, 수십 번에 걸친 임상 실험 등 각종 검사의 대상이 되었다. 그렇다면 그 요란스런 검사의 결과는? 결정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확실한 것은 엄청난 검사에 시달린 케빈이 다시 음식을 거부하기 시작했다는 사실뿐이다. 전문의들은 케빈에게 감염, 음식 거부와 같은 여러 부작용이 나타나는 것을 목격했고, 정맥을 통해 영양제를 주사하고 수혈까지 해야 했다. 케빈은 가슴샘 조직 검사를 받기 직전에 세상을 등졌다. 의사들은 병의 원인을 찾기 위해 부검을 했고, 한 레지던트는 말했다. “주사액을 한꺼번에 세 개나 다른 것으로 투입했는데 왜 죽는단 말인가! 케빈은 병의 원인을 밝혀줄 검사를 이기지 못했다. 우리가 최선을 다했는데도 죽고 말았다!”


37쪽

모든 걸 기억하는 남자의 비애

셰레셰프스키 기자. 러시아 심리학자 A. R. 루리야 기억력 연구


윌리엄 제임스

“모든 것을 기억한다는 것은 대개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것 못지않게 해롭다.”


7장

재인 어림법


8장

한 가지 이유로 충분하다 - 순차적 의사 결정


180쪽

줄 발견법

정당 선호도


184쪽

사전 편집법


깊은 밤에 자녀가 짧은 호흡으로 밭은 기침을 하며 헐떡거린다면 당신은 필사적으로 의사를 찾으려 할 것이다. 전화번호부에는 야간에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의 전화번호가 두 개 있다. 한 사람은 20분 내에 왕진 올 수 있지만, 이전에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본 결과 당신의 말을 전혀 들으려 하지 않는 일반의다. 다른 전화번호는 한 시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응급의료센터로, 일반의 여러 명이 운영하는 곳이다. 이들에 대해 아는 바는 없지만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환자의 말을 잘 들어주는 의사라고 한다. 당신은 어느 쪽으로 연락하겠는가? 그 이유는?

13세 미만 아동을 자녀로 둔 영국 부모들에게 이 질문이나 유사한 내용의 질문을 던져보았다. 내용은 이전의 연구를 통해 영국 부모들의 주요 관심사로 밝혀진 네 가지 이유를 변형한 것들이다. 어린이가 진찰받은 곳, 진찰한 의사, 의사에게 연락하여 치료받기까지 시간(대기 시간), 의사가 환자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지 여부.

많은 사람들이 각 질문의 답을 진지하게 평가하여 종합한 다음 결정에 반영한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다른 부모들은 거의 모두가 매순간 한 가지 주요한 이유만으로 결정을 내렸다. 1,000명이 넘믄 가장 큰 그룹에서는 40분 이상 기다린다 해도 의사가 그들의 말을 진지하게 듣는가 하는 점을 주요한 이유로 꼽았다. 이 그룹에 속한 보호자들은 여성이고, 교육 수준이 높으며, 자녀의 수가 많은 편이었다. 350명이 넘는 부모들은 대기 시간을 가장 주요한 이유로 꼽았다. 50명은 의사가 자신들의 말을 듣든 말든, 대기 시간이 얼마나 되든 상관없이 안면 있는 의사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린이가 진찰받은 곳이 집인지 응급실인지 어느 부모도 주요한 이유로 꼽지 않았다.

우리는 이러한 부모들의 직관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중요한 순서대로 나열한다고 가정해보자. 의사의 경청 태도, 대기 시간, 친밀성, 장소, 밤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응급의료센터 A와 B 중 하나를 선택한다고 생각해보자.


의사가 환자 측의 말을 듣는가? A (그렇다) B (아니다) / 더 생각할 것이 없이 A를 선택한다.


첫째 이유만으로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의 정보 검색은 중단되고, 다른 이유들은 무시된다. 부모는 A를 택한다. 하지만 다른 날 밤에는 보다 복잡한 선택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의사가 환자 측의 말을 듣는가? 대기 시간은? 의사를 아는가? 

C (그렇다 | 20분 | 아니다) D (그렇다 | 20분 | 그렇다) / 더 생각할 것이 없이 D를 선택한다.


이 상황에서는 첫째와 둘째 이유만으로는 결정을 내릴 수 없다. 셋째 이유가 결정에 영향을 미친다면 부모는 고등학교 중퇴율 예측에서 사용된 ‘최고뽑기’발견법을 이용하여 D를 선택한다. 이 결정은 세 가지 기본 원칙으로 구성된다.


검색 규칙 : 중요한 순서대로 이유들을 찾는다.

중단 규칙 : 한 가지 이유를 대체하기 위한 대안들이 달라지는 순간 검색을 중단한다(앞의 경우에서는 ‘아니다’와 ‘그렇다’).

의사 결정 규칙 : 이 이유가 추천하는 대안을 선택한다.


이 과정은 사전을 편찬하는 방식으로도 묘사할 수 있다. 사전에서 단어를 찾을 때 첫 글자를 찾고, 그 다음에 둘째, 셋째 ..... 순으로 찾기 때문이다. 실험적 연구 결과들에 따르면 인간은 ‘최고 뽑기’ 규칙을 따르는 성향이 있으며, 그런 규칙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최적의 조건들을 밝혀냈다. ‘최고 뽑기’에 의존하는 직관은 여러 가지 이유를 탐구하면서도 결국 단 하나에 의존하여 결정을 내린다.


187쪽

최고 뽑기


194쪽

안전디자인

1. 교통경찰의 수신호 2. 신호등의 색깔 3. 교통 표지판 4. 다른 차가 오는 방향이 오른쪽인지 왼쪽인지

5. 다른 차가 내 차보다 큰지 작은지 6. 다른 차의 운전자가 대우를 받을 정도로 나이가 많은 사람인지


{

지하철에서 공중도덕 우선순위는 어떻게?

}


9장 의사들은 똑똑한 바보다 - 빠르고 간단한 나무


의사는 환자를 믿을 수 있는가? 환자는 의사를 믿을 수 있는가?


심장 질환 예방 도구 차트, 빠르고 간단한 나무


10장 아무튼 잘못이라는 건 안다 - 도덕적 직감


대학살에 가담한 보통 사람들


1942년 7월 13일, 폴란드에 주둔하던 독일 101 예비헌병대 소속 병사 500여 명은 새벽에 작은 변두리 마을로 이동했다. 병사들은 영문을 모른 채 탄약을 보충하고, 빌헬름 트라프 소령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병사들의 신임을 받는 트라프는 긴장한 표정으로 최상부에서 끔찍한 명령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마을에 게릴라와 관련 있을 것으로 보이는 유대인 1,800여 명이 사는데, 그중 일할 만한 남자들은 모조리 강제수용소로 보내고, 여자와 어린이, 노인들은 현장에서 사살하라는 것이었다. 트라프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 애썼지만 눈가에 맺힌 이슬은 숨길 수 없었다. 그의 부대가 그런 명령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트라프는 나이 든 병사 중 그런 일을 하는 게 내키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지 대열에서 나오라고 했다.


{

만약, 명령을 이행할 병사는 앞으로 나오라고 했다면 결과는 어땠을까? 책을 읽다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


트라프는 잠시 말을 멈췄고, 병사들은 몇 초 안에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12명이 앞으로 나왔다. 나머지 병사들은 대학살에 가담했다. 명령을 이행한 병사들 중 상당수는 구토를 하거나, 더는 사람을 살해할 수 없는 신체 반응을 보여 다른 업무를 떠맡았다. 거의 모든 병사들은 자신이 저지른 행위로 공포에 떨었고, 자기혐오에 빠졌다. 그럴 거면서 500여 명 가운데 대학살에 가담하지 않겠다고 대열에서 이탈한 병사는 왜 12명밖에 되지 않았는가?

크리스토퍼 브라우닝은 저서 <일반인>(한국에서 책이름: 아주 이상한 사람들)에서 종전 후 101 예비헌병대를 법적으로 처벌한 결과를 기록한 문서를 토대로 이 질문의 답을 찾는 과정을 피력했다. 거기에는 병사 125명의 증언이 포함되었는데, 그중 상당수가 진실되고 정직하게 답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변명이나 늘어놓고, 현장에 없었다는 핑계를 대며, 거짓으로 일관하게 마련인 군사 법정의 증언과는 전혀 다른 것이다. 그들의 살인 행각을 뒷받침하는 확실한 해명이라면 반유대주의를 들 수 있다. 하지만 브라우닝은 그럴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주장한다. 병사들은 대부분 가정이 있는 중년 남자로, 독일 정규군에 입대하기에는 나이가 많아 예비헌병대에 징집되었다. 나치 정권이 들어서기 전에 성장한 그들은 독일에서 나치 색채가 가장 적은 함부르크 거주자들이고, 정치, 문화적으로 반나치 성향이 가장 짙은 사회 계층 출신이다. 다시 말해 대학살을 자행할 것 같지 않은 부류다.

브라우닝은 ‘권위에 대한 순응’으로 설명하려고 했다. 하지만 법정 증언들을 분석해보면 이 또한 대학살의 주원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예일대학교 심리학과의 스탠리 밀그램 교수는 ‘권위에 대한 복종과 양심’이라는 실험을 했다. 연기를 잘하는 학생을 ‘선생’으로, 그에게 배울 사람을 ‘학습자’로 정하고, 학습자가 선생의 지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할 때마다 전기 충격을 가해 체벌 효과를 파악했다. 밀그램은 이 실험을 통해 나치 정권이 잔학성을 드러낸 원인을 규명코자 했다. 트라프 소령은 이 실험과 달리 ‘불복종’의 기회를 허락했다. 병사들은 그의 말 덕분에 최고 권위자의 명령을 이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난 것이다. 한 중대장은 자신의 중대에서 대학살 명령을 거부한 첫 병사가 나오자 분노했지만 트라프가 그를 제지했다. 대열에서 이탈한 병사들은 어떤 불이익도 당하지 않았다.

반유대주의 감정도, 권위에 대한 두려움도 원인이 아니라면 무엇이 보통 사람들을 그처럼 잔혹한 학살자로 돌변케 했을까? 브라우닝은 앞일에 대한 예고와 생각할 시간이 없었다는 점, 승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점, 트라프 소령이 아닌 다른 장교들에게 처벌될 가능성을 두려워했다는 점 등을 원인으로 들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유니폼을 입은 인간이 동료들과 일체감을 갖는다는 사실에 기초하여 또 다른 설명을 결론삼아 내놓았다. 그것은 병사들이 어림셈법을 따른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계급의 서열을 깨드리는 행동을 하지 마라]


우리는 사회적 규범을 통해 어떤 상황이 도덕적으로 의미 있는 행동을 자극하거나 방해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234쪽

손상에 대한 감각, 상호성에 대한 감각, 계급 질서에 대한 감각, 내집단에 대한 감각, 순수성에 대한 감각

정신이 도덕적 감성을 고유한 문화에 따라 이 다섯 가지 진화된 능력의 전부 혹은 일부에 부여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개인 윤리 중시 사회 - 손상 받은 데서 사람을 보호하는 것, 공정성과 상호성에 초점을 맞춰 개인의 권리를 증진하는 것이 활발

가족 윤리 중시 사회 - 손상, 상호성에 관련된 도덕적 감정이 개인이 아닌 가족에 그 뿌리를 둔다. 계급 질서를 포함

공동체 윤리 중시 사회 - 손상, 상호성, 계급질서, 내집단과 순수성 다섯 가지 활성화


236쪽

도덕심리학은 내 견해와 달리 많은 도덕철학처럼 도덕적 행위를 언어 추론과 합리성에 연계시킨다. 일례로 로렌스 콜버그의 인지 발달 이론은 도덕적 이해의 세 가지 단계(각각은 두 단계로 세분화된다)를 논리적 전개로 가정한다. 가장 낮은 단계에서 어린이는 옳은 것의 의미를 ‘내가 좋아하는 것’이라는 입장, 즉 보상을 안겨주면서 처벌을 피하도록 하는 이기적 척도로 정의한다. 중간 단계인 ‘인습적 도덕기’에서 청소년이나 성인들은 집단이 승인하느냐, 즉 권위나 준거집단에 따라 고결함을 판단한다. 가장 높은 단계인 ‘후인습적 도덕기’에서는 옳은 것을 개인이나 그룹과 연계되지 않은 목적, 관념, 보편적 원칙으로 정의한다. 이에 대해 콜버그는 “모든 사람이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는 합리적, 도덕적 사고를 위한 보편적으로 타당한 형식이 존재한다고 주장하는 바다”라고 말했다.

콜버그의 이론이 세 단계로 구성되었고, 각 단계는 다시 두 단계로 나뉜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모두 여섯 단계가 존재하는 셈이다. 1·5·6단계는 어린이든 성인이든 순수한 형태로는 좀처럼 나타나지 않는다. 어린의 경우는 대개 2·3단계가, 성인은 인습적 도덕기에 해당하는 두 단계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보통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최고 단계에 도달한 성인의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240쪽

수많은 심리학자들은 감정과 이성을 대비시킨다. 하지만 나는 직관은 그 자체로 이성을 토대로 한 합리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직관과 도덕적 사고의 다른 점은 도덕적 직관을 뒷받침하는 이성이 대체로 무의식적이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적절한 구분은 감정과 이성이 아닌, 무의식적 이성을 토대로 한 감정과 진지한 추론 사이에서 이뤄져야 한다.


생각이 직관에 묻다, 게르트 기거렌처 지음, 안의정 옮김 | 2007년 지음, 2008. 10. 20 번역


목차

*들어가는 말 - 직관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1부 직관, 논리의 허를 찌르다 

1장 느낌에도 이유가 있다 - ‘배짱’의 심리학 

연애는 계산이 아니라 느낌 | 너무 많이 아는 게 문제다 | 야구선수가 공을 낚아채는 기법 | 경찰관의 육감 | 과연 직관을 믿어도 될까? 

2장 때로는 적은 것이 유리하다 - ‘절제’의 심리학 

모든 걸 기억하는 남자의 비애 | 작은 시작의 중요성 |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펀드 투자 전략 | 집단적 무지가 펀드 전문가보다 낫다 | 선택의 폭이 좁을수록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 덜 신중할수록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 | 직관은 정보를 무색하게 한다 

3장 직관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무의식적 지능 

헨리 8세의 ‘사형 상상’ 놀이 | 인간의 두뇌는 정보의 한계를 초월한다 | 시선을 읽으면 마음이 보인다 | 무의식적 직관을 의식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 배우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 

4장 직관은 어떻게 진화해왔는가? - 진화된 두뇌 

환경에 의해 다듬어진 능력들 | 적응적인 도구상자 열기 | 진화된 능력의 목적 | 인간과 기계의 직관 | 인간과 침팬지의 직관 | 남성과 여성의 직관 

5장 직관은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 적응하는 정신 

해변 위의 개미 | 미로 속의 쥐 | 기업 문화 바꾸기 | 환경의 구조를 주목하는 이유 | 어느 누가 미래를 예측하는가 | 예측 불가능한 경우에는 단순한 법칙이 미덕 | 최적의 전략이 아니라 만족할 만한 전략이 있을 뿐 

6장 직관이 논리적일 수 없는 까닭 - ‘초월’의 심리학 

연쇄점의 모순 | 직관은 논리를 초월한다 


2부 직관, 세상을 바꾸다 

7장 이름이 운명을 결정한다 - 재인 어림법 

재인 기억, 가장 원초적이고 심리적인 메커니즘 | 재인 어림법, 추론과 선택을 위한 도구 | FA컵 승자 예측하기 | 윔블던선수권대회 승자 예측하기 | 적을수록 효율성이 높다 | 지식의 양에 좌우되는 망각 효과 | 어설프게 똑똑한 사람보다 무지한 사람이 이긴다 | 기업이 이미지 광고에 치중하는 이유 | 인지도를 무시한 결정이 가능한가? 

8장 한 가지 이유로 충분하다 - 순차적 의사 결정 

단 한 가지 이유로 배우자를 선택한다 | 대중의 1차원적인 정당 선택 방식 | 순차적 의사 결정의 놀라운 효과 | 세상을 단순하게 디자인하기 

9장 의사들은 똑똑한 바보다 - ‘빠르고 간단한 나무’ 

의사는 환자를 믿을 수 있는가? | 환자는 의사를 믿을 수 있는가? | 의사들의 딜레마 | 직관이 치료 결정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 | 의사의 판단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10장 아무튼 잘못이라는 건 안다 - 도덕적 직감 

대학살에 가담한 보통 사람들 | 장기기증, 도덕적 의무인가 사회적 규범인가? | 도덕적 행위의 본질에 대한 이해 | 도덕적 직관의 3원칙 | 도덕적 기구들의 딜레마 | 납치된 여객기를 격추해야 하는가? | 거래는 비도덕적인가? 

11장 공동체 사회를 향한 출발점 - 사회적 본능 

원초적 본능 | 신뢰, 공동체 본능의 생명 | 투명성이 신뢰를 창출한다 | 모방의 유효기간 | 사회를 변화시키는 심리적 요인들 


*나오는 말 - 직관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감사의 말 / *주석 /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 직관을 ‘배짱’ 있게 실천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