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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을 정의하고, 알리다(배민다음)

by 다준 2018. 10. 18.

기업을 정의하고, 알리다


너는 누구냐? 회사/기업은 무엇이냐? 에 대한 답. 정체성, 목적

너를 어떻게 알릴 것이냐? 기업을 어떻게 알릴 것이냐? 외부 브랜딩

남에게 알려진 것만큼이나 내 안은 어떤가? 회사 내부 구성원은 어떻게 한 곳을 보게 만들 것이냐? 내부 브랜딩


28~29쪽

그럼 아이디어 찾는 법도 훈련을 했나요?


저의 경우 디자인 공부가 창업에 큰 도움이 됐죠. 제가 대학원에서 훈련받은 게 하나 있는데요. 그때 저를 가르친 정시화 교수님이 사물을 하나 정해서 10가지 문제점을 찾으라는 숙제를 내주셨어요. 대신 절대 해결책을 먼저 찾으면 안 돼요. 해결책을 찾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점들만 보게 되거든요.

저는 한 학기동안 비누의 문제점만 찾아보았어요. 공중화장실에 가서도, 음식점에 가서도, 집에서도 비누만 들여다봤어요. 가령 공중화장실에 있는 물비누는 짜서 쓸 때마다 밑에 찌꺼기가 묻어나잖아요. 고체 비누는 비누를 놓는 면의 물구멍이 작으면 비누가 빨리 녹아서 물렁해지고요. 그런 굉장히 사소한 것들, 자잘한 문제점들을 계속 탐구했습니다. 답은 찾지 않고 문제점만 찾았죠. 아주 자잘한 건데 그 문제점에 계속 집중했어요.


{

비슷한 경험이 있다. 뭔가 하나에 대해서 다각도, 다른 관점, 다른 상황 등에서 생각해보는 것.

하다 보면 보일 때도 있다.

}


31쪽

사소한 성가심


비즈니스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 함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하지만 성가시거나 귀찮은 일들을 뜻하는 것이리라. 그렇게 소비자가 가려워하는 점을 세계적인 컨설턴트인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의 멋진 용어로 표현하자면, ‘고충점(hassle points)'이라고 한다. 소비자의 고충이 있는 곳에 기회가 있다.


32쪽

시인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이라고들 한다. 그들은 사물에서도 마음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들여다본다. 경영자들에게 시 짓는 법을 가르치는 황인원 시인은 시인이 세상을 보는 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모르지기 시인은 관찰하고(Observe), 질문하고(Ask), 귀담아 듣고(Listen), 그 결과 통찰력을 갖게 되어(Insight), 다른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는(Surprise)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대문자만 줄여서 ‘OASIS’라고 기억하자.)


{

듣기감수성 요소 중 하나는 공감이다. 이때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 당시에는 커피콩이 커피가 되기까지에 공감할 수 없을까를 생각한 적이 있다. 이 글을 방법을 찾은 듯하다.

}


35쪽

(오리지널스 책)

대부분의 사람은 빌 게이츠가 용감하게 하버드를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게이츠가 새로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팔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2학년 때였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나서야 학업을 중단했다. 그것도 중퇴한 게 아니라 학교로부터 공식적으로 허락을 받고 휴학하며 양다리를 걸친 셈이다. 또 부모님으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음으로써 실패 위험을 최소화했다.

위대한 사상가인 뒤부아가 링컨 대통령에 대해 한 말을 잘 새겨보자. “그는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에이브러햄 링컨이 되었다.”


37쪽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동네들을 먼저 돌았죠.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가 있던 한남동이나 강남, 네이버 본사가 있는 분당 등을 발로 뛰면서 전단지를 모았어요. 가장 확실한 음식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건 전단지였으니까요. 나중에는 멀리서 전단지만 봐도 어떤 업종인지 구별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아파트 경비원들가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 그렇게 전단지를 모은 다음 e-북을 만드는 스캐너로 데이터를 입력했지요.

나중에 투자를 받으려고 벤처캐피털에 발표하러 갔을 때는 인근 1km 내에 있는 모든 전단지를 다 뒤져서 음식점 정보를 입력했어요. 투자자가 제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시험해볼 것 같았거든요.


50쪽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체험을 하게 하고, 습관을 바꾸어, 시장을 창출하는 3단계.


72쪽

페르소나가 느껴지는 기업에 호감을 갖는다.

라이코노믹스의 저자 로히트 바르가바, ‘호감이 전략을 이긴다’


89쪽

고객평생가치, 고객추천가치, 순수 추천고객 지수


123쪽

전략은 발효하듯 진화한다.

민츠버그 교수, 전략을 점진적 숙성과정이라고 함.


125쪽

지속적 성장의 핵심은 사람들의 충성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중심 컨셉은 변하지 않되, 켄셉의 표현은 디자인을 통해서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든 계속 진화해가면서 ‘자기다움’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때 ‘중심 컨셉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진화의 창의성’이 지속성의 핵심이다.

1991년 이래, 디젤 청바지의 중심 컨셉은 초지일관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이다. 여기서 ‘성공’이란 사회적인 성공을 의미한다기보다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고 나답게 사는 것이며, 도전하는 삶을 말한다.

예컨대 나다운 삶을 위한 캠페인 중 하나인 ‘바보처럼 살자’ 광고 시리즈를 보면, 핵심 컨셉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가는 광고가 눈길을 끈다. ‘똑똑한 사람은 머리에 귀 기울이고, 바보는 가슴에 귀 기울인다’, ‘바보는 실패하기도 한다. 그러나 똑똑한 사람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똑똑한 사람은 비평만 한다’, ‘똑똑한 사람은 두뇌가 있을지 모르나, 바보는 배짱이 있다.’

디젤은 트렌드와 유행의 변화에 따라 늘 달라지지마나, 사회비판적 자세를 유지해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162쪽

커뮤니티 마케팅


165쪽

제로투원, 피터 틸 지음. 페이팔 창업자.

수평적 진보, 수직적 진보


수평적 진보는 효과가 입증된 것을 흉내 내어 만드는 것, 즉 1에서 n으로 확장하는 것을 뜻한다. 반면 수직적 진보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 즉 0에서 1로 집약시키는 것을 뜻한다.

사람 간의 음성통화가 가능한 전화기를 보고 다른 모양이나 다른 색깔의 전화기를 만들었다면 수평적 진보(1 to n)다. 그러나, 전화기에 근거해 스마트폰을 만들었다면 수직적 진보(0 ton)다.


166쪽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수트가 남긴 “진정한 발견의 여정은 새로운 경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것에 있다” 라는 말


177쪽

어떤 ‘브랜드 개념’은 소비자들에게 마케팅적으로 표현하기에  앞서 구성원들에게 우선적으로 내재화되어야 한다. 리츠칼튼 호텔의 유명한 모토인 “우리는 신사숙녀에게 서비스르 제공하는 신사숙녀입니다(We are ladies and gentlemen serving ladies and gentlemen)"는 고객을 위한 슬로건이기도 하지만, 직원들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다듬는 역할도 크다.


205쪽

빅터 파파넥은 사회와 환경에 책임지는 디자인을 강력하게 주장한 디자이너이자 교육자이다.


210쪽

무인양품, 마쓰이 타다미쓰 사장 & 디자인의 디자인, 하라 켄야 지음


215쪽

창업자 정신, 베인앤컴퍼니


225쪽

리딩, 알렉스 퍼거슨 지음

규율 중시, 창의성과 규율, 자율


240쪽

저회가 PI(Process Innovation) 컨설팅을 받은 적 있거든요. 컨설팅 결과 구성원들이 서로 좋게좋게 얘기하고 상처 안 주려고 하는 것, 어느 정도 선에서 그냥 타협하고 좋게 넘어가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지적 받았어요.

{

옛 직장 분위기가 이런 곳이 있었다. 좋은 게 좋은 거다.

}


244쪽

CNN 창업자 테더 터너가 되게 멋진 말을 했어요. ‘이끌든지, 따르든지, 비키든지’라는 말이요. 총대 메고 깃발 꽂고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하든지, 아니면 확실하게 팔로우십을 발휘해야겠죠. 방관자가 되어서 불만만 갖는 사람은 조직에 필요 없다는 거죠.


250쪽

인터널 마케팅


252쪽

고객은 둘째, 핼 로즌블러스 지음


255쪽

100년 전에 비해 우리가 행복해졌는지를 생각해보면 답변을 못하겠더라구요, 100년 동안 세탁기, 자동차, 인터넷, 페이스북, 구글이 만들어졌지만 사람들은 그냥 조금 더 편리해진 것뿐이지, 행복해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편리함과 행복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경영자들 중 많은 기업이 사람들의 생활을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면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요.

저희는 일하는 방식, 일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껴야 한다고 믿거든요. 그런 마음으로 저희만의 새로운 회사문화를 하나씩 실현해보자고 이야기해요.


265쪽

행복의 가설, 조너선 하이트 지음

그 책에서 말하기를 ‘행복은 관계에 있다. 인간은 스스로 행복할 수 없다. 나와 일과의 관계,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잘 맺는 데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해요.


행복의 기원, 서은국 지음


276쪽

나음보다 다름, 홍성태 지음

브랜딩 - ‘본질 요소’와 시대 및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변화해야 할 ‘표면 요소’들이 있다.

요약하자면, ‘한결같다’는 단순히 ‘변함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기만의 컬러를 지키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하게 변해야 한결같다고 말한다. ‘볼모다움’이나 ‘구글스러움’이란 말을 들으려면, 브랜드 컨셉을 중심으로 세태에 맞추어 부지런히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일관된 브랜드 컨셉 하에 부지런히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는 브랜드의 핵심이다.


278쪽

전략적 브랜드 관리, 장 노엘 캐퍼러


281쪽

브랜딩의 4단계


1단계 브랜드가 있는 기업, 브랜드가 없는 기업

2단계 표방하는 브랜드 컨셉이 뚜렷한 기업, 표방하는 브랜드 컨셉이 희미한 기업

3단계 컨셉이 내재화되어 내부문화를 형성한 기업 컨셉이 슬로건으로 그친 기업

4단계 내부문화가 외부문화를 리드하는 기업, 내부문화가 외부문화를 리드하지는 못하는 기업


283쪽

창의력과 혁신은 반복되는 숙련도와 성실성을 전제로 할 때 나오므로, 창의성에 의존하는 기업일수록 규율은 오히려 더 중요하다. <업무의 기술>의 저자인 제프 고인스는 ‘창의력과 규율의 역설’을 설명하면서 예술가에게 규율은 적이자 좋은 친구이듯이, 창의적인 일을 도모하는 데 확고한 규율은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한다.


285쪽

후회 최소화 프레임워크


배민다움 (배달의 민족 브랜딩 이야기) 홍성태 지음 2016. 11. 11기업을 정의하고, 알리다


너는 누구냐? 회사/기업은 무엇이냐? 에 대한 답. 정체성, 목적

너를 어떻게 알릴 것이냐? 기업을 어떻게 알릴 것이냐? 외부 브랜딩

남에게 알려진 것만큼이나 내 안은 어떤가? 회사 내부 구성원은 어떻게 한 곳을 보게 만들 것이냐? 내부 브랜딩


28~29쪽

그럼 아이디어 찾는 법도 훈련을 했나요?


저의 경우 디자인 공부가 창업에 큰 도움이 됐죠. 제가 대학원에서 훈련받은 게 하나 있는데요. 그때 저를 가르친 정시화 교수님이 사물을 하나 정해서 10가지 문제점을 찾으라는 숙제를 내주셨어요. 대신 절대 해결책을 먼저 찾으면 안 돼요. 해결책을 찾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점들만 보게 되거든요.

저는 한 학기동안 비누의 문제점만 찾아보았어요. 공중화장실에 가서도, 음식점에 가서도, 집에서도 비누만 들여다봤어요. 가령 공중화장실에 있는 물비누는 짜서 쓸 때마다 밑에 찌꺼기가 묻어나잖아요. 고체 비누는 비누를 놓는 면의 물구멍이 작으면 비누가 빨리 녹아서 물렁해지고요. 그런 굉장히 사소한 것들, 자잘한 문제점들을 계속 탐구했습니다. 답은 찾지 않고 문제점만 찾았죠. 아주 자잘한 건데 그 문제점에 계속 집중했어요.


{

비슷한 경험이 있다. 뭔가 하나에 대해서 다각도, 다른 관점, 다른 상황 등에서 생각해보는 것.

하다 보면 보일 때도 있다.

}


31쪽

사소한 성가심


비즈니스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 함은 소비자가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하지만 성가시거나 귀찮은 일들을 뜻하는 것이리라. 그렇게 소비자가 가려워하는 점을 세계적인 컨설턴트인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의 멋진 용어로 표현하자면, ‘고충점(hassle points)'이라고 한다. 소비자의 고충이 있는 곳에 기회가 있다.


32쪽

시인은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이라고들 한다. 그들은 사물에서도 마음을 느끼고, 다른 사람의 마음도 들여다본다. 경영자들에게 시 짓는 법을 가르치는 황인원 시인은 시인이 세상을 보는 법을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모르지기 시인은 관찰하고(Observe), 질문하고(Ask), 귀담아 듣고(Listen), 그 결과 통찰력을 갖게 되어(Insight), 다른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는(Surprise) 사람이 되어야 한다.” (대문자만 줄여서 ‘OASIS’라고 기억하자.)


{

듣기감수성 요소 중 하나는 공감이다. 이때 사람뿐만 아니라 사물, 당시에는 커피콩이 커피가 되기까지에 공감할 수 없을까를 생각한 적이 있다. 이 글을 방법을 찾은 듯하다.

}


35쪽

(오리지널스 책)

대부분의 사람은 빌 게이츠가 용감하게 하버드를 중퇴하고 마이크로소프트를 창업했다고 알고 있다. 하지만 실제로 게이츠가 새로운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팔기 시작한 것은 대학교 2학년 때였고, 그로부터 1년이 지나서야 학업을 중단했다. 그것도 중퇴한 게 아니라 학교로부터 공식적으로 허락을 받고 휴학하며 양다리를 걸친 셈이다. 또 부모님으로부터 재정적인 지원을 받음으로써 실패 위험을 최소화했다.

위대한 사상가인 뒤부아가 링컨 대통령에 대해 한 말을 잘 새겨보자. “그는 우리처럼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런데도 에이브러햄 링컨이 되었다.”


37쪽

스마트폰 사용량이 많은 동네들을 먼저 돌았죠. 다음커뮤니케이션 본사가 있던 한남동이나 강남, 네이버 본사가 있는 분당 등을 발로 뛰면서 전단지를 모았어요. 가장 확실한 음식점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건 전단지였으니까요. 나중에는 멀리서 전단지만 봐도 어떤 업종인지 구별할 수 있을 정도였어요. 아파트 경비원들가 청소하는 아주머니들의 도움도 많이 받았고요. 그렇게 전단지를 모은 다음 e-북을 만드는 스캐너로 데이터를 입력했지요.

나중에 투자를 받으려고 벤처캐피털에 발표하러 갔을 때는 인근 1km 내에 있는 모든 전단지를 다 뒤져서 음식점 정보를 입력했어요. 투자자가 제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시험해볼 것 같았거든요.


50쪽

사람들로 하여금 새로운 체험을 하게 하고, 습관을 바꾸어, 시장을 창출하는 3단계.


72쪽

페르소나가 느껴지는 기업에 호감을 갖는다.

라이코노믹스의 저자 로히트 바르가바, ‘호감이 전략을 이긴다’


89쪽

고객평생가치, 고객추천가치, 순수 추천고객 지수


123쪽

전략은 발효하듯 진화한다.

민츠버그 교수, 전략을 점진적 숙성과정이라고 함.


125쪽

지속적 성장의 핵심은 사람들의 충성심을 유지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중심 컨셉은 변하지 않되, 켄셉의 표현은 디자인을 통해서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든 계속 진화해가면서 ‘자기다움’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때 ‘중심 컨셉에 대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진화의 창의성’이 지속성의 핵심이다.

1991년 이래, 디젤 청바지의 중심 컨셉은 초지일관 ‘성공적인 삶을 위해서’이다. 여기서 ‘성공’이란 사회적인 성공을 의미한다기보다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갖고 나답게 사는 것이며, 도전하는 삶을 말한다.

예컨대 나다운 삶을 위한 캠페인 중 하나인 ‘바보처럼 살자’ 광고 시리즈를 보면, 핵심 컨셉을 중심으로 끊임없이 변화하가는 광고가 눈길을 끈다. ‘똑똑한 사람은 머리에 귀 기울이고, 바보는 가슴에 귀 기울인다’, ‘바보는 실패하기도 한다. 그러나 똑똑한 사람은 시도조차 하지 않는다’, ‘똑똑한 사람은 비평만 한다’, ‘똑똑한 사람은 두뇌가 있을지 모르나, 바보는 배짱이 있다.’

디젤은 트렌드와 유행의 변화에 따라 늘 달라지지마나, 사회비판적 자세를 유지해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키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162쪽

커뮤니티 마케팅


165쪽

제로투원, 피터 틸 지음. 페이팔 창업자.

수평적 진보, 수직적 진보


수평적 진보는 효과가 입증된 것을 흉내 내어 만드는 것, 즉 1에서 n으로 확장하는 것을 뜻한다. 반면 수직적 진보는 새로운 일을 하는 것, 즉 0에서 1로 집약시키는 것을 뜻한다.

사람 간의 음성통화가 가능한 전화기를 보고 다른 모양이나 다른 색깔의 전화기를 만들었다면 수평적 진보(1 to n)다. 그러나, 전화기에 근거해 스마트폰을 만들었다면 수직적 진보(0 ton)다.


166쪽

프랑스 소설가 마르셀 프루수트가 남긴 “진정한 발견의 여정은 새로운 경치를 찾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것에 있다” 라는 말


177쪽

어떤 ‘브랜드 개념’은 소비자들에게 마케팅적으로 표현하기에  앞서 구성원들에게 우선적으로 내재화되어야 한다. 리츠칼튼 호텔의 유명한 모토인 “우리는 신사숙녀에게 서비스르 제공하는 신사숙녀입니다(We are ladies and gentlemen serving ladies and gentlemen)"는 고객을 위한 슬로건이기도 하지만, 직원들의 마음가짐과 태도를 다듬는 역할도 크다.


205쪽

빅터 파파넥은 사회와 환경에 책임지는 디자인을 강력하게 주장한 디자이너이자 교육자이다.


210쪽

무인양품, 마쓰이 타다미쓰 사장 & 디자인의 디자인, 하라 켄야 지음


215쪽

창업자 정신, 베인앤컴퍼니


225쪽

리딩, 알렉스 퍼거슨 지음

규율 중시, 창의성과 규율, 자율


240쪽

저회가 PI(Process Innovation) 컨설팅을 받은 적 있거든요. 컨설팅 결과 구성원들이 서로 좋게좋게 얘기하고 상처 안 주려고 하는 것, 어느 정도 선에서 그냥 타협하고 좋게 넘어가는 것들에 대해서 많은 지적 받았어요.

{

옛 직장 분위기가 이런 곳이 있었다. 좋은 게 좋은 거다.

}


244쪽

CNN 창업자 테더 터너가 되게 멋진 말을 했어요. ‘이끌든지, 따르든지, 비키든지’라는 말이요. 총대 메고 깃발 꽂고 이끌며 리더십을 발휘하든지, 아니면 확실하게 팔로우십을 발휘해야겠죠. 방관자가 되어서 불만만 갖는 사람은 조직에 필요 없다는 거죠.


250쪽

인터널 마케팅


252쪽

고객은 둘째, 핼 로즌블러스 지음


255쪽

100년 전에 비해 우리가 행복해졌는지를 생각해보면 답변을 못하겠더라구요, 100년 동안 세탁기, 자동차, 인터넷, 페이스북, 구글이 만들어졌지만 사람들은 그냥 조금 더 편리해진 것뿐이지, 행복해진 것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편리함과 행복과는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생각해요. 경영자들 중 많은 기업이 사람들의 생활을 조금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면 행복해질 거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요.

저희는 일하는 방식, 일하는 과정에서 행복을 느껴야 한다고 믿거든요. 그런 마음으로 저희만의 새로운 회사문화를 하나씩 실현해보자고 이야기해요.


265쪽

행복의 가설, 조너선 하이트 지음

그 책에서 말하기를 ‘행복은 관계에 있다. 인간은 스스로 행복할 수 없다. 나와 일과의 관계, 그리고 나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건강하게 잘 맺는 데서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해요.


행복의 기원, 서은국 지음


276쪽

나음보다 다름, 홍성태 지음

브랜딩 - ‘본질 요소’와 시대 및 소비자의 취향에 따라 변화해야 할 ‘표면 요소’들이 있다.

요약하자면, ‘한결같다’는 단순히 ‘변함이 없다’는 의미가 아니다. 자기만의 컬러를 지키되 트렌드에 맞춰 디테일하게 변해야 한결같다고 말한다. ‘볼모다움’이나 ‘구글스러움’이란 말을 들으려면, 브랜드 컨셉을 중심으로 세태에 맞추어 부지런히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일관된 브랜드 컨셉 하에 부지런히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지속적인 생명력을 갖는 브랜드의 핵심이다.


278쪽

전략적 브랜드 관리, 장 노엘 캐퍼러


281쪽

브랜딩의 4단계


1단계 브랜드가 있는 기업, 브랜드가 없는 기업

2단계 표방하는 브랜드 컨셉이 뚜렷한 기업, 표방하는 브랜드 컨셉이 희미한 기업

3단계 컨셉이 내재화되어 내부문화를 형성한 기업 컨셉이 슬로건으로 그친 기업

4단계 내부문화가 외부문화를 리드하는 기업, 내부문화가 외부문화를 리드하지는 못하는 기업


283쪽

창의력과 혁신은 반복되는 숙련도와 성실성을 전제로 할 때 나오므로, 창의성에 의존하는 기업일수록 규율은 오히려 더 중요하다. <업무의 기술>의 저자인 제프 고인스는 ‘창의력과 규율의 역설’을 설명하면서 예술가에게 규율은 적이자 좋은 친구이듯이, 창의적인 일을 도모하는 데 확고한 규율은 필수요건이라고 강조한다.


285쪽

후회 최소화 프레임워크


배민다움 (배달의 민족 브랜딩 이야기) 홍성태 지음 2016. 1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