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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감수성

한글날 572돌

by 다준 2018. 10. 9.

사람들은 부자를 좋아한다.

많은 것을 좋아한다.


쓰지 않는 말을 죽은 말이라 한다.

한글을 영어 낱말이 많이 대신한다. 열쇠를 키라고 사용한지 오래되었다.


한글을 보물창고라 한다면, 보물창고에 보물이 많아야 또는 보물이 될 재료가 많아야 부자일텐데.

그 재료나 보물이 한글로 된 말과 글일텐데.

재료가 많아야 나중에 세상의 모든 말과 글, 자연의 모든 소리, 부스러기 소리까지도 다 담을 텐데.

그러면 말과 글이 부자인 나라, 문화가 부자인 나라가 될 텐데.


정부의 공식행사나 청와대 기자회견 등에 브리핑이며 백브리핑이며 등등

많은 한글 등이 죽어가고 있다.


판결문이나 전문가들의 언어에는 일본식 한자, 영어식 표현(수동태의 형식으로 쓰이는 문장, 예를 들면 판단되어진다. 판단된다도 아니고, 보이다이면 될 것을 보여진다, 생각된다를 생각되어진다)이 많다.

방송 인터뷰에도 토론에도


우리말, 글을 씀에 순한글말을 많이 쓰면 좋지 않을까?


먼저, 감사합니다 보다 고맙습니다.


지금도 한자말로, 영어로 쓰는 것이 더 예의있고, 품격있다고 생각하는 습관과 생각이 많다.


오백일흔두돌 한글날


한글로 듣기감수성을 쓰고, 읽고, 말하고, 들을 수 있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