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 년 전 다른 나라에 독립을 구걸하던 대한제국이 다른 나라 사람에게서 도와 달라는 도움을 받는 대한민국이 되었다.
www.youtube.com/watch?v=tTFZnaLApBI
간절히 울먹이는 목소리에 눈이 핑, 코끝이 찡했다.
도와줘야지. 어떻게 도와야 하지?
이들이 집회하는 곳으로 찾아가 볼까?
3.1독립운동 기념 산행을 준비하는 이로서 남일 같지 않다.
을사늑약(대한제국 외교권을 일제가 강제 박탈한 조약도 아닌 조약, 이것은 내가 친구를 사귀는 데 옆집을 통해서만 하라는 것이다) 후 고종은 헤이그 특사를 파견한다.
미얀마인들의 도와 달라는 외침이 나에게는 헤이그 특사 파견과 겹쳐 생각난다.
특사는 외면당했다.
헤이그로 특사가 간 해는 정미의병이 일어난 해이기도 하다.
맥켄지 의병사진이라고 불리는 것은 프레데릭 아서 맥켄지(영국 데일리 메일 극동 특파원)가 찍은 정미의병 사진이라고 한다.
미스터 선샤인은 의병을 소재로 한 드라마인데, 여기서 정미의병 사진을 다뤘다.
나는 3.1독립운동 기념 산행 마무리로 이 의병사진을 재현하고 싶고, 같이 하는 이들에게 재현하자고 했다.
사진, 글 : 미스터 선샤인을 탄생케 한 정미의병 사진을 찍은 종군기자 프레데릭 아서 맥켄지
photohistory.tistory.com/18383?category=32097
미얀마 사람들은 한국이 민주국가를 이루는 데, 피와 땀으로 이뤘다는 것을 잘 안다고 한다. 그래서 도와달라고 한다. 1988년 미얀마는 8888항쟁에서 수천 명이 총에 맞아 숨지며 민주화를 이루지 못했다고 한다. 이번에는 꼭 민주화를 이루겠다고 한다.
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983881.html
한국어로 의지를 표현하다.
www.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974230075980223&id=379213428815267
www.yna.co.kr/view/AKR20210216057700076
택시운전사라는 영화도 생각난다.
1980년 5월 광주 항쟁을 보도한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토마스 크레취만 연기)가 이 영화에 나온다. 이 기자는 5월 광주 모습을 세상에 알렸다.
세상에 빚을 졌다.
대한민국 사람으로 태어난 나는.
빚을 지지 않았어도 도와 주고 싶다.
3.1독립운동 기념 산행 기운이 미얀마가 군부독재에서 벗어나는 데 전해졌으면 좋겠고, 뭔가 행동으로 돕고 싶다.
같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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