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재 - 오늘도 하루, 노회찬을 생각하다.
하루 / 박혜경
참 나쁘죠
그대 없이도 사람들을 만나고
또 하루를 살아요
이런 거죠
그대 모든것 조금씩 흐려지다
없던 일이 되겠죠
벌써 난 두려운 마음뿐이죠
한참 애를 써도
그대 얼굴조차
떠올릴 수 없죠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 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이토록 서글픈 모습인데
정말 사랑했는데...
벌써 난 두려운 마음뿐이죠
한참 애를 써도
그대 얼굴조차
떠올릴 수 없죠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 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이토록 서글픈 모습인데
단 하루도 안될 것 같더니
내가 미워질 만큼 익숙해져만 가죠
별일 없나요
그대 역시 나처럼
깨어나고 잠들며 그런 대로 사나요
그대 없이도 아무 일 없다는 거
이별보다 더 아픈 세상 속을 살아요
웃고 있어도 자꾸 눈물이 나요
그대 역시 그렇게 나를 잊어 가겠죠
왜 그랬나요
이럴걸 알면서도 이별이란
이토록 서글픈 모습인데
정말 사랑했는데...
슬픈 하루가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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